한국항공우주, 차세대 중형위성 사업자 선정 유력-하이

  • 등록 2015-06-11 오전 11:00:54

    수정 2015-06-11 오전 11:00:54

[이데일리 김기훈 기자] 하이투자증권은 11일 한국항공우주(047810)에 대해 차세대 중형위성 사업자 선정이 유력하다며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가 10만원을 유지했다.

김익상 하이투자증권 연구원은 “차세대 중형위성 1단계 개발사업 1차와 2차 입찰에 한국항공우주가 단독으로 입찰했다”며 “국가계약법상 1, 2차까지 단독으로 입찰해 유찰되면 수의계약이 가능하다”고 설명했다.

김 연구원은 “1단계 개발사업자는 향후 2단계 3~8호기와 수동형 SAR 4기 등 10기의 위성 추가 수주도 가능할 것”이라며 “총 예산은 최대 1조원에 이를 것”이라고 판단했다.

그는 이어 “미래창조과학부는 다목적 실용위성과 중·소형 위성, 중궤도 및 정지궤도위성 개발을 계획하고 있다”며 “이번 차세대 중형위성 사업에서 개발업체로 최종 선정되면 사명에 걸맞게 향후 국내 우주항공부문을 주도하게 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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