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이버, 올 한해 많이 검색된 단어는..'세월호'·'날씨'

  • 등록 2014-12-01 오전 11:39:01

    수정 2014-12-01 오후 3:29:25

[이데일리 이유미 기자] 올 한해 동안 이용자들이 네이버를 통해 검색한 단어 중 지난해 비해 검색 횟수가 가장 많이 증가한 단어는 PC에서는 ‘세월호’, 모바일에서는 ‘날씨’다.

네이버(035420)는 올 한해 동안 이용자들이 PC와 모바일에서 네이버 통합검색창을 통해 많이 입력한 검색어를 집계한 결과를 1일 발표했다.

‘2014 인기검색어 결산(바로가기)’은 올 1월부터 11월까지 이용자들이 PC와 모바일 통합검색창에 많이 입력한 검색어를 대상으로 집계했다. 올해는 △전년도에 비해 검색횟수가 가장 많이 증가한 ‘전년 대비 상승’ △절대량 기준으로 가장 많이 입력한 ‘최다’ △월별로 가장 많이 검색한 ‘월별’ △인물, 영화, 음악 등 분야별로 가장 많이 입력한 ‘분야별’ 등 4가지 기준으로 인기검색어를 산출했다.

‘전년 대비 상승’ 폭이 큰 인기검색어는 PC의 경우 ‘세월호’, ‘아이폰6’, ‘풋볼데이’, ‘겨울왕국’ 등과 같이 사회적 이슈나 새로운 영화, 게임, 상품 등이 상위권을 기록했다. 모바일에서는 ‘날씨’, ‘로또’, ‘미세먼지’, ‘길찾기’ 등 생활 관련 키워드들이 상위권을 차지했다.

그 가운데 PC서 2위와 모바일서 10위를 각각 기록한 ‘유튜브’의 경우 전년 대비 상승 폭이 큰 ‘전년 대비 상승’ 뿐만 아니라 연중 꾸준한 유입량을 보이는 최다 인기검색어에서도 상위를 기록해 80% 점유율에 육박하는 유튜브 플랫폼의 위상을 실감케 했다.

PC와 모바일의 네이버 통합검색창에 가장 많이 입력된 최다 인기검색어는 PC에서는 ‘다음’, 모바일에서는 ‘날씨’가 각각 1위를 기록했다. PC에서는 연중 꾸준한 유입량을 보이는 소위 스테디 검색어인 ‘구글’, ‘국민은행’, ‘농협’, ‘페이스북’ 등이 10위권에 올랐다. 모바일에서는 스테디 검색어 이외에도 ‘웹툰’, ‘영화’, ‘일베’ 등이 10위권 내에 올랐다.

각 월별로 가장 많이 입력한 검색어는 올해 열린 동계올림픽, 월드컵 등 대규모 국제 스포츠 행사 관련 검색어가 상위권을 차지했다. 동계올림픽이 열린 2월에는 ‘김연아’ 선수가, 6월에는 ‘브라질 월드컵’이 가장 많이 검색됐으며 하반기에는 유명인들의 사망소식이 반영돼 ‘유채영(7월)’, ‘권리세(9월)’, ‘신해철(10월)’ 등이 월별 1위를 기록했다.

분야별로는 인물, 영화, 음악, 드라마, 예능, 책, 웹툰, 시사, 스포츠 등 모두 9개 분야에 대해 PC와 모바일에서 가장 많이 입력한 검색어로 집계됐다., 인물 ‘김연아’, 영화 ‘겨울왕국’, 음악 ‘렛잇고’, 드라마 ‘별에서 온 그대’, 예능 ‘무한도전’, 책 ‘비밀의 정원’, 웹툰 ‘일진의 크기’, 시사 ‘세월호’, 스포츠 ‘브라질 월드컵’이 각각 가장 많이 검색됐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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