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덜란드 디자인사 헬데르그로엔, '신의 직장'인 이유

  • 등록 2014-10-06 오전 11:33:31

    수정 2014-10-06 오후 7:56:42

[이데일리 e뉴스 박종민 기자] 일명 ‘6시면 사라지는 사무실이 있다’는 외신들의 보도에 비상한 관심이 쏠리고 있다. 지난 2일 중국 런민왕(人民網)은 외신을 인용해 네덜란드 암스테르담에 있는 디자인 회사 ‘헬데르그로엔’ 사무실에 있는 놀라운 비밀을 소개했다.

△ 6시면 사라지는 사무실 영상이 유튜브에서 화제가 되고 있다. 사진은 기사와 무관.
헬데르그로엔은 오후 6시면 사라지는 사무실(유튜브 영상 https://www.youtube.com/watch?v=PMb9QpprzjE)로 통한다. 이 사무실의 책상들은 강철 케이블로 연결돼 있다. 책상들은 오후 6시가 되면 케이블이 움직이면서 천장으로 상승한다. 때문에 오후 6시만 되면 직원들은 꼼짝없이 퇴근할 수밖에 없다.

6시면 사라지는 사무실의 존재에 세계 각지에선 놀랍다는 반응이 이어지고 있다. 회사 측에서 오후 6시면 사라지는 사무실을 고안한 것은 직원들이 업무시간 이후에 일을 내려놓고 자신들의 삶을 즐길 수 있도록 하기 위함이다. 사측은 “야근을 하지않아야 업무의 효율성이 높다”며 시스템 제작 배경을 밝혔다.

6시면 사라지는 사무실은 다음날 출근 시간인 9시쯤 제자리로 복구된다. 따라서 직원들은 다음날 정상적인 업무가 가능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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