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날 유럽중앙은행(ECB) 통화정책회의와 삼성전자의 실적 가이던스 발표를 하루 앞두고 관망세가 컸다. 주말에는 미국 고용지표 발표도 예정돼 있어 `확인하고 가자`는 심리가 크게 작용한 것으로 풀이됐다.
5일 코스피는 전일대비 1.04포인트(0.06%) 오른 1875.49에 장을 마쳤다.
지난밤 뉴욕증시는 국경일인 독립기념일을 맞아 휴장했다. 이날 코스피는 종일 보합권에서 움직였다. 중국과 홍콩 일본 등 아시아 주요증시들은 약세를 나타냈다.
업종별로는 기계업종이 3% 가까이 오르는 강세를 나타냈고 건설과 은행 보험업종 등이 올랐다. 반면 의약품 전기전자 통신업종 등은 밀렸다.
시가총액 상위주 가운데 삼성전자(005930)는 외국인의 매도속에 사흘만에 약세 전환했고, 현대차(005380) 기아차(000270) 등도 외국인의 매도세가 모아지며 밀렸다. 반면 LG화학(051910)은 외국인의 집중 매수가 나타나며 3% 넘게 올랐다.
롯데쇼핑(023530)이 하이마트(071840)를 인수키로 한 것이 호재로 작용하며 양사 모두 강세 기조를 이어갔다. NHN(035420)은 모바일 메신저인 `라인`의 성장모멘텀과 외국계의 매수세가 집중되면서 사흘째 올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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