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외)동양생명 여파로 생보사주 하락

[이데일리 증권부] 8일 코스피지수는 개인 매수세에 힘입어 전날보다 17.46포인트 오른 1615.46으로 거래를 마쳤다.

이날 유가증권시장에 상장한 동양생명보험이 공모가인 1만7000원보다 낮은 가격으로 첫 거래를 마치면서 장외 생보사주들도 하락세가 우세했다.

미래에셋생명은 6.30% 떨어지며 1만7000원대를 벗어난 1만6350원을 기록했고, 금호생명(6400원)도 8.57%나 하락했다.

반면 삼성생명은 홀로 0.29% 상승하며 52만6500원으로 장을 마쳤다.

삼성광주전자는 2거래일 연속 상승하며 1만5000원대 진입에 성공했으나, 삼성네트웍스(-7.46%)는 1만원대를 벗어나 9300원으로 삼성계열주들의 등락이 엇갈렸다.

IT계열주들은 하락세가 우세했다.

삼성SDS는 전일보다 1000원 떨어진 6만9500원을 기록했고, 서울통신기술(-0.71%)은 3만5000원으로 마감했다.

반면 엘지씨엔에스는 홀로 0.63% 상승하며 2만4000원대 진입을 앞두고 장을 마쳤다.

KT계열 전화서비스업자인 한국인포데이타(+1.09%)와 한국인포서비스(-1.92%)는 각각 9300원, 1만200원으로 등락이 엇갈렸다.

현대삼호중공업(-0.68%) 3만6250원, 현대아산(-0.87%) 1만7000원, 현대위아(-0.82%) 3만250원 등으로 범현대계열주들은 대체로 하락 마감했다.

그밖에 현대카드(1만3500원)와 현대캐피탈(3만2500원), 현대택배(5900원)는 가격변동없이 장을 마쳤다.

금융주들은 하락세를 보였다.

리딩투자증권은 4.35% 하락하며 1100원을 기록했고, 솔로몬투자증권(4650원)과 하이투자증권(1900원)은 각각 1.06%, 3.80% 하락했다.

이밖에 휠라코리아(+0.61%)와 메디슨(+2.33%), 한국디지털위성방송(+1.03%), KT파워텔(+2.17%), SK건설(+1.70%) 등의 장외종목들은 상승 마감했다.

기업공개(IPO) 관련주에서는 심사청구 종목들의 상승세가 우세했다.

디케이티(+2.94%) 3500원, 메디카코리아(+2.04%) 2500원, 멜파스(+2.41%) 4만2500원, 코디에스(+1.19%) 4250원 등으로 상승마감했다.

이날 공모청약을 실시한 진로는 4만1600원에서 움직임이 없었다.

내일(9일) 상장예정인 한스바이오메드는 4.35% 떨어진 6600원으로 장외거래를 마쳤다.

이밖에 공모예정인 스틸플라워(+2.33%)와 진매트릭스(+4.17%)는 각각 2만2000원, 1만2500원으로 마감했다.

<청약관심기업>

*공모주
스틸플라워(파이프 전문업체) : 청약일(10.15~10.16), 주간사(미래에셋증권)
비츠로셀(일차전지 제조업) : 청약일(10.19~10.20), 주간사(현대증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