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산엘시디, 작년 통화 파생상품손실 7500억

  • 등록 2009-03-11 오후 5:14:43

    수정 2009-03-11 오후 5:14:43

[이데일리 안재만기자] 태산엘시디(036210)가 작년 키코(KIKO) 등 통화옵션 파생상품 가입으로 7500억원이 넘는 손실을 기록했다. 회사의 시가총액보다 25배 큰 규모다.

태산엘시디는 작년 매출액 7820억6000만원, 영업이익 252억6700만원을 기록했다고 11일 공시했다. 매출 및 영업이익은 전년대비 23.3%, 1631.3% 늘어났지만 순이익 부문에선 파생상품 가입, 계열사 채무보증 손실로 7682억4700만원 적자를 기록했다.

파생상품 투자 관련 거래손실은 2201억4800만원, 평가손실은 5349억5400만원 규모다.

태산엘시디는 작년말 기준 완전자본잠식, 자기자본 10억원 미만 상태가 되면서 상장폐지 사유가 발생했다. 태산엘시디는 관련 사유 해소를 입증하는 감사보고서를 제출할 때까지 매매거래가 재개되지 않는다.

한편 태산엘시디는 "주채권은행 하나은행 주도로 워크아웃이 진행 중에 있으며 향후 파생상품 관련 손익의 대부분은 출자전환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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