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이버, `윙버스` 인수로 여행정보 강화(상보)

윙버스, UCC 기반 여행정보 선도사이트
검색·커뮤니티 연계해 시너지 효과 기대
  • 등록 2009-02-09 오후 4:43:30

    수정 2009-02-09 오후 4:43:30

[이데일리 임일곤기자] 네이버가 여행정보사이트로 유명한 `윙버스`를 인수, 여행정보 강화에 나선다.

네이버를 운영하는 NHN(035420)은 여행정보 사이트인 `윙버스(공동대표 김창욱·김종화, www.wingbus.com)`를 인수한다고 9일 밝혔다.

윙버스는 이용자가 직접 체험한 생생한 여행정보를 모아 놓은 사이트. 국내외 여행정보와 호텔가격 비교, 가이드북 판매 등 여행과 관련된 모든 정보를 제공하고 있다. 현재 국내 독립 여행정보사이트 중 방문자수 1위를 자랑하는 선도업체다.

윙버스는 지난 2005년 3월 법인을 설립해 2006년 5월부터 서비스를 시작했다.

NHN은 윙버스를 인수함으로써 이용자가 직접 만든 정보(UCC)를 기존 네이버 여행 서비스에 적용해 시너지를 낸다는 계획이다.

이용자들은 단순 여행정보에서 벗어나 특정 관광지 여행후기나 맛집, 숨겨진 명소 등 여행객이 직접 작성한 생생한 정보를 네이버에서 확인할 수 있게 된다. 네이버는 검색과 커뮤니티와 연계하거나 여행상품 가격비교, 모바일 맛집 등 서비스도 계획 중이다.

최인혁 NHN 포털서비스관리센터장은 "해외여행시장이 약 20조원 규모로 성장한 반면 자유여행 확대와 소규모 여행사의 경영악화로 인터넷이 여행정보의 유통 채널로서 새롭게 각광받고 있다"며 "가장 유용하고 실질적인 체험정보 콘텐츠를 제공하고, 이를 가격비교와 지역정보 등 기존 서비스와 연계해 이용자에게 더욱 큰 가치를 제공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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