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역사소설 읽을 땐 클래식 와인 좋아요"

  • 등록 2008-10-30 오후 4:10:00

    수정 2008-10-30 오후 4:10:00

[노컷뉴스 제공] 흔히 여자는 봄을 타고, 남자는 가을을 탄다고 한다. 불면증에 시달리고 있다면 오히려 잠을 쫓는 TV시청보다 책을 읽어보는 것은 어떨까? 이때 와인을 가볍게 한잔 곁들여도 좋다.

수석무역 류호준 마케팅 상무는 "이 가을 책 한 권과 와인의 절묘한 조화를 이루고 싶다면 감성도 높이고 입맛도 높일 수 있는 와인을 골라 마셔보라"며 장르에 걸맞은 와인을 몇가지 추천했다.

▶역사소설+정통 클래식 와인= 최근 역사소설 '훈민정음의 비밀 : 세자빈 봉씨 살인사건'이 주목받고 있다. 올가을 아직 읽고 싶은 책을 찾지 못했다면 이 책과 함께 '바롱 드 레스탁 보르도 레드'를 매치해보자.

풍부하지만 부드러운 탄닌 속에서 입안 전체를 사로잡는 구조가 일품이며 오크향이 배어 있는 정통 와인의 맛을 느낄 수 있어 한국적 팩션을 시도한 이 책과 잘 어울린다.

▶로맨스소설+가볍고 달콤한 와인= 로맨스 소설에는 아무래도 가볍고 달콤한 와인이 제격이다.

'아치에로 쁘띠 시라'는 일단 진하고 화려한 색깔이 유혹적이다. 또한 초콜릿의 달콤하고 무겁지 않은 바디감이 특징인데 초콜릿뿐만이 아닌 커피의 풍미가 긴 여운을 남겨 매력적이다.

'깔리테라 쉬라 로제 리제르바'도 라스베리, 체리, 산딸기와 같은 과일 향이 절로 달콤함을 느끼게 한다. 약간의 산도와 함께 긴 여운을 남기는 뒷맛을 즐기면 안성맞춤. 약간 시원하게 마시면 더욱 좋다.

▶실용 서적+CEO가 마시는 와인= 실용서를 즐겨 읽는다면 와인 '발디비에소 싱글빈야드 메를로'를 접해보자. 기분 좋은 오크향이 가득한 붉은 과일향, 자두 향이 딱딱한 실용서를 보다 쉽고 가깝게 느끼게 해 준다. 풍부하고 순한 맛을 가지고 있어 부담도 없다.

이건희 회장의 와인으로 유명해진 '티냐넬로(샤또 라 뚜르)'도 잘 어울린다.

이데일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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