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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는 현금지급 대상인 취약계층에게 지난 4일부터 긴급재난지원금을 지급했다. 나머지 국민들은 지난 11일부터 카드사 홈페이지를 통해 신청을 받았다. 오는 18일부터는 카드사와 연계된 은행창구와 읍면동 주민센터도 지원금 신청을 받을 계획이다.
안 차관은 “총 14조3000억원 규모의 긴급재난지원금은 전국민 2171만 가구를 대상으로 하는 대규모 프로젝트”라며 “수혜자의 상황에 따라 현금·카드포인트·상품권·선불카드 등 다양한 지급수단을 활용해야 하는 등 집행 과정이 매우 도전적인 사업”이라고 밝혔다.
이어 안 차관은 “고용 취약계층의 일자리 보호를 위한 긴급고용안정지원금도 신속히 지급해야 한다”고 말했다. 정부는 지난 4일 국무회의에서 9400억원 규모의 긴급고용안정지원금 목적예비비 지출안을 의결했다.
안 차관은 “각 부처 및 공공기관은 혁신제품 구매에 보다 많은 관심을 가지고 적극 참여해 주시기 바란다”며 “혁신구매목표제를 시행해 목표달성도를 기관평가에 반영할 예정이며 기관별 월단위 구매계획도 수립·점검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안 차관은 재정관리점검회의를 당분간 매주 열어 주요 재정사업 집행관리를 할 계획이다. 안 차관은 “재량지출을 10% 구조조정하는 내년도 예산안 편성지침을 마련했다”며 “전략적 지출 구조조정 추진 태스크포스(TF)를 통해 지출 구조조정을 적극 추진해 주시기 바란다”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