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8국감]김명수 대법원장 "사법부 위기 심각, 공정 재판 신뢰 흔들려"

대법 국정감사 인사말 통해 의지 재천명
  • 등록 2018-10-10 오전 10:10:00

    수정 2018-10-10 오후 2:02:12

김명수 대법원장. (사진=연합뉴스)
[이데일리 한광범 기자] 김명수 대법원장이 사법행정권 남용 의혹에 대한 해결 의지를 재차 천명했다.

김 대법원장은 10일 대법원에서 열린 국회 법제사법위원회의 대법원에 대한 국정감사 인사말을 통해 사법개혁 의지를 분명히 했다.

그는 “사법행정권 남용 의혹 등에 대한 철저한 진상규명은 물론, 재판과 사법행정의 분리, 사법행정구조의 개방성 확보, 법관인사제도의 개선, 법관의 책임성 강화, 사법의 투명성과 접근성 강화를 반드시 이루겠다”고 말했다.

김 대법원장은 “현재 사법부는 일련의 사건으로 인해 심각한 위기에 처해있다”며 “법관이 양심을 걸고 독립해 공정하게 심판해 줄 것이라는 국민들의 믿음이 흔들리고 있음을 느낀다”고 토로했다.

그는 “이 모든 위기는 법관들이 독립된 재판기관으로서의 헌법적 책무에 오롯이 집중하지 못한 데에서 비롯된 것”이라고 강조했다.

김 대법원장은 그러면서 “사법부 변화를 이루는 데에는 국민 대표이자 입법기관인 국회 협조가 필수적이라는 것은 재론의 여지가 없다”며 국회의 협조를 당부했다.

이데일리
추천 뉴스by Taboola

당신을 위한
맞춤 뉴스by Dable

소셜 댓글

많이 본 뉴스

바이오 투자 길라잡이 팜이데일리

왼쪽 오른쪽

스무살의 설레임 스냅타임

왼쪽 오른쪽

재미에 지식을 더하다 영상+

왼쪽 오른쪽

두근두근 핫포토

  • 화사, 팬 서비스 확실히
  • 아이들을 지켜츄
  • 오늘의 포즈왕!
  • 효연, 건강미
왼쪽 오른쪽

04517 서울시 중구 통일로 92 케이지타워 18F, 19F 이데일리

대표전화 02-3772-0114 I 이메일 webmaster@edaily.co.krI 사업자번호 107-81-75795

등록번호 서울 아 00090 I 등록일자 2005.10.25 I 회장 곽재선 I 발행·편집인 이익원 I 청소년보호책임자 고규대

ⓒ 이데일리.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