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M-MADO 1’은 바다 깊은 곳에 묻혀있는 철제 솥, 청동 화포 등 금속재질의 수중문화재를 탐사할 수 있는 장비다. 지난해 10월 특허출원해 2017년 4월 국유특허로 등록까지 완료했다.
‘EM-MADO 1’은 탐지 안테나를 해저 면에 밀착 후 끄는(예인) 방식으로 금속 물체를 탐사하며 광학 카메라를 이용해 탐사 중 장비 전방을 동영상으로 촬영할 수 있다. 또 물체 탐지 정보와 DGPS(Differential GPS, 위성측위보정시스템)를 이용한 위치 정보를 컴퓨터로 실시간 모니터링해 저장할 수 있다. 해저 면으로부터 2m 이상 깊이까지 금속 물체를 탐지할 수 있다. 기술개발에는 국립해양문화재연구소를 비롯해 동아대학교, ㈜지오뷰가 참여했다.
문화재청 국립해양문화재연구소는 이번에 개발한 ‘EM-MADO 1’을 민간 기업에 기술 이전하는 등 관련기술의 상용화를 위해 노력할 예정이다. 연구소 측은 “앞으로도 과학기술개발을 통해 효과적인 조사기술을 연구‧개발하고 세계 각국의 수중문화재 조사연구기관과 기술을 공유하며 수중문화유산을 조사‧보호하는데 앞장설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