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공회대, 서울시 창조경제 캠퍼스 조성사업 선정

'구로 마을대학 사업' 기획…사회적경제사업·지역상생발전 골자
15억원 정부지원금 투입…총 30억원 투자 예정
  • 등록 2016-12-22 오전 10:21:08

    수정 2016-12-22 오전 10:21:08

성공회대 CI. (사진=성공회대)
[이데일리 김보영 기자] 성공회대(총장 이정구)는 지난 20일 ‘서울시 창조경제 캠퍼스 조성사업’에 선정됐다고 22일 밝혔다.

성공회대에 따르면 캠퍼스타운 조성사업은 지역 내 핵심 거점시설인 대학의 인적·물적·지적 자원을 활용하고 지역과의 협력을 통해 청년 문제를 해소하며, 지역경제를 활성화하고자 기획된 도시재생사업이다.

성공회대는 서울 구로구민들의 자문을 받아 ‘마을은 대학으로, 대학은 마을로 구로 마을대학’이라는 제목으로 구로구청과 이 사업을 공동신청했다.

‘구로 마을대학 사업’은 창업육성을 위해 사회적경제마을창업학과 프로그램을 마련해 청년들의 사회적 기업 창업을 지원해주는 것을 골자로 하고 있다. 또한 지역 발전에 기여하기 위해 다문화마을 청소년학과 프로그램을 운영함으로써 다문화 중도입국 청소년들의 차립을 도울 예정이다. 문화 특성화를 위한 마을 문화 육성학과 프로그램도 진행할 계획이다.

성공회대는 이번 사업 실천을 위한 지원비로 연간 최대 5억원씩 3년간 총 15억원을 지원받을 예정이며, 15억원을 추가로 투자해 총 30억원의 사업비를 투입한다.

이정구 성공회대 총장은 “성공회대는 오랫동안 사회적경제의 특성화와 지역사회 연대 특성화, 지역문화 인프라 구축을 위한 연구와 교육을 실시해왔다”며 “이번 사업을 통해 그간 축적한 성과들을 지역사회와 나누고, 대학과 지역사회 간 일상적 연대를 통해 상생 발전의 모범 모델을 구축하고자 한다”고 말했다.

이데일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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