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정일 배지` 영종도 호텔 화단서 무더기 발견

  • 등록 2016-07-28 오전 10:59:12

    수정 2016-07-28 오전 10:59:12

[이데일리 e뉴스 박지혜 기자] 인천국제공항이 있는 영종도의 한 호텔 화단에서 ‘김정일 배지’가 대량 발견돼 경찰과 국가정보원이 수사에 나섰다.

인천 중부경찰서에 따르면 28일 오전 6시 25분께 영종도 그랜드하얏트호텔 앞 화단에서 196개의 김정일 배지가 발견됐다.

김정일 배지는 호텔 주변에서 운동을 하던 한 주민이 처음 발견하고 호텔 직원에게 알리면서 112에 신고가 들어온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은 국정원, 기무사 등과 함께 이 배지의 출처 등을 확인하고 대공용의점이 있는지도 수사하고 있다.

김정일 배지는 김정일의 50세 생일인 1992년 2월 16일을 계기로 만들어졌으며, 일부 간부만 착용하다가 2000년대부터 주민들도 달고 다니기 시작한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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