권오준 포스코 회장, 뉴욕서 IR 직접 주재..현지 사업장 점검

국내 이어 美서 해외 투자가 대상 IR 개최
IR 종료 후 현지 법인 등 사업장 점검 예정
  • 등록 2016-02-10 오후 7:52:52

    수정 2016-02-10 오후 7:52:52

[이데일리 성문재 기자] 권오준 포스코(005490) 회장이 12일(현지시간) 미국 뉴욕에서 열리는 ‘2016 인베스터스 포럼’을 주재하고 지난해 경영실적과 올해 경영계획을 직접 설명한다.

포스코는 지난달 28일 서울 여의도 한국거래소 국제회의장에서 기관투자가와 애널리스트, 언론매체 등을 대상으로 기업설명회(IR)를 개최한 데 이어 이날은 뉴욕에서 해외투자가를 상대로 IR에 나선다.

지난해에도 뉴욕에서 기업설명회를 주재한 바 있는 권 회장은 이번 IR에 참석한 뒤 미국 법인인 포스코 아메리카 등 해외 사업장을 점검할 것으로 알려졌다.

포스코는 지난해 연결기준 영업이익이 전년보다 25.0% 감소한 2조4100억원에 그쳤으며 당기순손실 960억원으로 연결기준 첫 적자를 기록했다.

권 회장은 지난달 28일 인베스터스포럼에서 “올해도 국내 경제는 저성장 국면을 지속하는 가운데 수요 회복이 지연되고 있다”며 “이런 위기 상황에서 과거 성장 방식으로는 더이상 생존할 수 없는 만큼 사업구조, 비용구조, 수익구조, 의식구조 등 구조혁신에 총력을 다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권오준 포스코 회장이 지난달 28일 서울 여의도 한국거래소에서 열린 ‘2016 인베스터스포럼(Investors Forum)’에서 2015년 경영 실적과 2016년 계획을 발표하고 있다. 포스코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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