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정부 경전철 운행 중단.. 낙뢰로 한전 단전

  • 등록 2014-06-23 오후 1:30:50

    수정 2014-06-23 오후 1:30:50

[이데일리 e뉴스 우원애 기자] 낙뢰로 추정되는 단전이 발생해 의정부 경전철 운행이 중단됐다.

경전철 측은 “23일 오전 11시30분께 낙뢰에 따른 한전 변전소 단전으로 경전철 운행이 중단됐다”고 밝혔다.

이 사고로 인해 경전철 측은 승객들을 모두 대피시키고 복구작업을 진행하고 있다.

한국전력공사 경기북부지역본부는 “경전철 구내 설비 이상으로 오전 11시29분 전기 공급을 차단했다”며 “변전소 단전은 아니다”라고 밝혔다.

한전 측은 사고 20분 후인 11시 53분께 전기 공급을 재개했다. 그러나 경전철 운행까지는 시간이 소요되고 있다.

한편, 의정부 일대에는 오전 11시부터 소나기를 동반한 낙뢰가 발생하고 있다. 기상청에 따르면 의정부를 비롯한 경기북부지역에는 오늘 오후 6시까지 천둥, 번개를 동반한 소나기가 내릴 것으로 예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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