車와 가장 잘 어울리는 모델은.. '아우디 하정우'

쌍용차 코란도C 광고모델 걸그룹 씨스타 2위
SK엔카 설문조사 결과
  • 등록 2013-04-09 오후 4:08:02

    수정 2013-04-09 오후 4:08:02

[이데일리 김자영 기자] 자동차와 가장 잘 어울리는 모델로 아우디의 홍보대사 배우 하정우가 꼽혔다.

SK엔카는 성인남녀 575명을 대상으로 ‘현재 활동 중인 자동차 광고 모델 중 자동차와 가장 잘 어울리는 인물’이라는 주제로 온라인 설문조사를 실시한 결과, 아우디 S8의 홍보대사 하정우(21.9%)가 1위를 차지했다고 9일 밝혔다.

배우 하정우는 올해 2월 아우디 S8의 홍보대사로 임명돼 지난 7일 폐막한 서울모터쇼 프레스데이에도 참석해 아우디의 매력을 소개했다.

응답자들은 ‘하정우는 아우디의 중후함과 멋스러움이 가장 잘 어울리는 배우’, ‘당당하고 선이 굵은 모습이 잘 어울린다’, ‘하정우의 남성다운 카리스마와 내면의 부드러움이 아우디 S8과 조화를 이룬다’고 답했다.

2위에는 쌍용자동차(003620)의 코란도C 광고모델인 걸그룹 씨스타(16.5%)가 차지했다. 쌍용차는 젊고 감각적인 소형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의 매력을 전하기 위해 발랄하고 섹시한 이미지의 씨스타를 광고모델로 발탁했다.

기아차 K9의 광고모델이자 오너인 홍명보 전 올림픽 축구대표팀 감독(11.5%)이 그 뒤를 이었다. 그밖에 가수 자우림의 김윤아와 배우 이나영도 순위권에 올랐다.

현대차의 PYL 광고 노래를 부른 자우림(10.4%)은 개성있는 목소리로 PYL의 이미지를 노래로 잘 전달했다는 평가를 받았고, 이나영은 신뢰가는 이미지로 르노삼성 SM3의 광고 메세지를 전달했다는 평가를 받았다.

정인국 SK엔카 본부장은 “최근 자동차 업계는 치열한 경쟁으로 인해 그동안 기피했던 스타 마케팅을 활발히 진행하고 있다”면서 “무조건 인기 연예인을 앞세우기보다는 브랜드나 자동차와 잘 조화를 이루는 모델을 쓰는 것이 브랜드 이미지는 물론 소비자 선호도도 높아진다”고 말했다.

자료: SK엔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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