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 기흥 반도체공장 정전…피해 미미한듯(상보)

오후 2시30분쯤 일시 정전…UPS 정상 작동
"UPS 작동으로 피해금액은 미미할 것"
  • 등록 2010-03-24 오후 4:42:30

    수정 2010-03-24 오후 4:42:30

[이데일리 조태현 기자] 삼성전자(005930) 기흥 반도체 사업장에서 정전 사고가 발생했다.

삼성전자는 기흥 반도체 사업장에서 오후 2시30분쯤 일시적으로 정전 사고가 발생했다고 24일 밝혔다.

한국전력에 따르면 이번 정전사고 발생은 삼성전자가 기흥 1공장에서 시설 정비 등 작업을 하다 전력 개폐장치의 고장이 발생했기 때문으로 추정된다.

사고 발생 직후  무정전 전원공급장치(UPS)가 작동해 라인이 멈춘 시간은 극히 짧은 것으로 알려졌다.

삼성전자 관계자는 "정전 후 5분 만에 K2 지역에는 전기공급이 완료됐다"며 "K1 지역에는 전기공급이 아직 이뤄지지 않았고 조만간 완료될 것으로 보인다"고 설명했다.

K1 지역에는 반도체 5라인과 연구동이 있으며, K2 라인에는 6, 7, 8, 9, 14, S라인 등이 있다.

삼성전자 관계자는 "정전 후 UPS가 정상적으로 작동했다"며 "정전에 따른 피해금액은 아주 적은 것으로 파악된다"고 설명했다.

삼성전자는 현재 자세한 사고 발생 원인과 피해규모를 파악하고 있다.

▶ 관련기사 ◀
☞삼성전자, 기흥 반도체 공장 정전…"피해 작다"(2보)
☞삼성 기흥 반도체 사업장 정전사고 발생(1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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