쌍용차 회생 위해 노사민정 손잡는다

  • 등록 2009-10-29 오후 2:37:06

    수정 2009-10-29 오후 2:37:06

[이데일리 김종수기자] 쌍용자동차의 회생과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노·사·민·정(勞·使·民·政) 대표들이 노사 상생과 협력을 다짐한다.

29일 쌍용차(003620)에 따르면 노사민정 대표들은 다음달 2일 평택시청에서 쌍용차의 회생과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한 각 부문의 실천의지를 밝히는 `노∙사∙민∙정 한마음 협약식`을 갖는다.

이날 협약식에는 쌍용차 이유일·박영태 공동관리인과 김규한 노조위원장, 송명호 평택시장, 우관재 쌍용차사랑운동본부 상임의장 등이 참석해 선언문과 협약서를 채택할 예정이다.

쌍용차는 이번 협약식이 다음달 6일 서울중앙지방법원에서 열리는 2·3차 관계인 집회에도 적잖은 영향을 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쌍용차 관계자는 "77일간 점거파업의 상흔들을 말끔히 털어버리고 오로지 회사를 다시금 일으켜 세우는 일에 노사가 혼신의 노력을 다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더욱이 과거의 반목과 갈등의 노사관계를 청산하고 노사 상생과 협력을 통해 지역과 사회에 기여할 수 있는 회사로 거듭 나기 위한 다양한 노력들을 추진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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