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외)삼성네트웍스 폭등 `CEO 효과`

  • 등록 2009-01-16 오후 4:26:12

    수정 2009-01-16 오후 4:26:12

[이데일리 증권부] 16일 코스피지수는 전거래일 낙폭과대로 인한 반등세를 보이며 23.86포인트 오른 1135.20을 기록했다. 외국인이 3077억원의 매도공세를 펼쳤으며, 개인과 기관이 각각 2354억원, 471억원의 매수에 나섰다.
 
장외시장에서는 삼성SDS 김인 대표이사가 삼성네트웍스 대표이사를 겸직하는 내용의 삼성그룹 사장단 인사가 발표되면서 양사의 합병문제가 이슈로 떠올랐다. 가격제한폭이 없는 장외시장에서 삼성네트웍스는 단숨에 56.99% 오르며 7300원을 기록했다. 
 
삼성SDS(+6.59%)도 4만4000원대 진입하며 김인사장의 대표이사 겸임을 환영했으며, 서울통신기술(2만2500원)도 2.27% 상승했다. 엘지씨엔에스(-0.44%)는 소폭 내려 2만2500원으로 서울통신기술과 동일한 수준에서 거래를 마쳤다.
 
생보사주에서는 동양생명만이 오름세를 보였다. 동양생명(+0.39%)은 사흘째 오름세를 이어가며 1만2800원을 기록했다. 금호생명은 9000원 진입 하루만에 2.22% 내리며 8800원으로 마감했다.
 
미래에셋생명(1만2800원)과 삼성생명(41만7500원)도 각각 0.78%, 0.60% 내리며 이틀째 하락세를 이어가는 모습이다.
 
부진을 면치 못하던 범현대그룹주들이 모처럼 반등에 나섰다. 현대삼호중공업(4만9500원)은 이틀간의 약세를 딛고 7.61% 급등하며 5만원대 진입을 노렸다.
 
현대아산(1만2000원)과 현대택배(5250원)는 나란히 2%대의 상승율을 기록했다. 현대차계열인 위아도 2.33% 오르며 1만1000원대 회복에 성공했다. 솔로몬투자증권(+11.54%)과 KT파워텔(+6.67%), SK텔레시스(+6.16%)등도 강세를 보였다. 

반면 기업공개(IPO) 관련주에서는 금일 코스닥 시장에 상장된 메디톡스(086900)가 상한가 소식을 전했으나 위축된 투자심리는 회복될 기미가 보이지 않았다. 239.29대의 경쟁율을 기록하며 공모를 완료한 유비쿼스는 0.74% 추가하락하며 6750원으로 장을 마쳤으며 대성파인텍(3850원)은 보합세를 보였다.
 
내주 청약을 앞두고 있는 이수앱지스(-2.88%)는 6750원으로 5거래일동안 6.25% 하락했다. 네오피델리티(3750원)와 티플랙스(6000원)도 각각 2.60%, 4.00% 내리며 승인주들도 약세마감했다.
 


자료제공 : pstock(02-782-154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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