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BK 수사검사 청와대 입성

2급 행정관으로 민정 2비서관실 근무
  • 등록 2008-08-06 오후 9:21:45

    수정 2008-08-06 오후 9:21:45

[조선일보 제공] 지난 대선 당시 서울중앙지검 특별수사팀에서 BBK의혹 사건을 수사했던 검사가 최근 검찰에 사직서를 내고 청와대에 입성한 것으로 6일 확인됐다.

청와대에 따르면 서울중앙지검 금융조세조사 1부 장영섭(42) 검사는 지난 1일부로 청와대 2급 행정관으로 발탁돼 민정 2비서관실에서 근무중이다.

장검사는 지난해 최재경 특수 1부장을 팀장으로 한 서울중앙지검 특별수사팀에 합류해 김경준 전 BBK 대표의 옵셔널벤처스 주가조작 및 횡령 사건과 이명박 한나라당 대선 후보 연루 의혹에 대해 수사했다

경북 영주출신으로 연세대 법학과를 졸업한 장 검사는 지난 1993년 제 35회 사법시험에 합격한 뒤 서울지검 남부지청과 대구지검 김천지청, 수원지검, 광주지검 순천지청, 법무부 검찰 2과 등을 거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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