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우엔지니어링, 신용등급 전망 `긍정적`

한기평 "포스코 계열 편입으로 시너지 기대"
  • 등록 2008-06-30 오후 6:17:31

    수정 2008-06-30 오후 6:17:31

[이데일리 이태호기자] 대우엔지니어링의 기업신용등급(ICR) 전망이 포스코(005490) 계열 편입에 힘입어 긍정적으로 평가됐다.

30일 한국기업평가는 대우엔지니어링의 ICR을 `A-`로 유지하되, 등급 전망은 기존 `안정적`에서 `긍정적`으로 조정한다고 밝혔다. 향후 신용등급을 상향 조정할 가능성이 반대의 경우보다 높다는 뜻이다.

전망 조정의 배경으로는 ▲포스코 계열 편입에 따른 영업·재무적 시너지 효과 기대 ▲양호한 사업경쟁력에 기반한 영업실적 제고 ▲안정적인 수익구조 및 현금흐름 지속 ▲우수한 재무구조 및 재무적 융통성 등을 제시했다.

한기평은 등급 평정 보고서에서 "포스코 계열로서 채산성이 양호한 대규모 계열물량 확보가 이루어지는 가운데 영업, 재무적 실적 개선세가 지속될 경우 신용등급 상향을 검토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한편 포스코건설은 지난 4월 대우테크 등이 보유하고 있던 대우엔지니어링 지분 212만8702주(88.7%)를 인수했다. 대우엔지니어링은 향후 포스코 계열의 엔지니어링 업무를 담당하게 될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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