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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2는 시중에 풀린 통화량을 나타내는 지표다. 현금, 요구불 예금, 수시입출식 저축성 예금을 포함하는 협의통화(M1)에 2년 미만 정기예·적금, 2년 미만 금융채, 2년 미만 금전신탁, 시장형 상품, 머니마켓펀드(MMF), 수익증권 등을 더한 것이다.
상품별로 보면 △수익증권 △머니마켓펀드(MMF) △정기예적금 △금전신탁 등으로 자금이 유입됐고, 기타 통화성 상품 등에선 자금이 빠져나갔다.
2년 미만 금융채는 3조6000억원 늘었다. 단기 은행채를 중심으로 발행이 늘어나면서 증가 전환됐다.
반면 기타 통화성 상품은 9000억원 감소했다. 수출거래 대금 유입으로 외화 예수금이 증가했으나, 종합자산관리계좌(CMA)가 수익성 저하 등으로 감소 전환했다.
경제 주체별로 M2의 변동을 보면 정기예·적금을 중심으로 가계 및 비영리단체가 5조7000억원 증가했고, 수시입출식저축성예금과 정기예·적금을 중심으로 기업도 7조3000억원 증가했다. 기타금융기관도 수익증권 및 정기예·적금을 중심으로 21조7000억원 증가한 반면, 기타부문은 정기예적금 중심으로 1조8000억원 감소했다.
M1 평잔(이하 계절조정계열 기준)은 1233조5000억원으로, 수시입출식저축성예금 등을 중심으로 전월비 8조9000억원(0.7%) 증가했다. 금융기관유동성(Lf) 평잔은 전월보다 61조4000억원(1.1%) 증가했고, 광의유동성(L) 월말 잔액은 전월대비 26조6000억원(0.4%) 늘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