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주=이데일리 정재훈 기자] 불법 주차로 몸살을 앓았던 양주 옥정호수공원 주변 도로의 차량 통행이 한결 수월해 질 전망이다.
경기 양주시는 옥정동 1040-10 일원 옥정호수공원 도로 통행체계 변경 및 노상주차장 공사를 완료했다고 13일 밝혔다.
| (사진=양주시 제공)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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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는 이번 사업을 통해 기존 양방향으로 운행하는 옥정호수공원 도로를 일방통행으로 변경하고 이곳에 노상주차장 43면을 조성했으며 주·정차 금지구역을 지정했다.
이를 통해 시는 옥정호수공원 주변 교통 흐름이 효과적으로 개선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이번 사업을 통한 시민들의 만족도 향상을 위해 시는 SWOT 분석을 시행한 것은 물론 경찰서 및 소방서, 옥정1·2동에 거주하는 주민 723명의 찬성 동의서를 받는 등 민·관 거버넌스를 적극 활용했다.
시는 옥정호수공원 통행체계 개선 공사가 완료되는 시점에 맞춰 오는 16일부터 불법 주·정차 집중 단속행정을 펼칠 예정이다.
시 관계자는 “각종 행사와 이용객 등의 불법 주·정차로 인한 민원이 끊이지 않았던 곳인 만큼 민원 분석과 인근 시·군 사례 수집 등을 통해 통행체계 개선 공사를 시행했다”며 “시민들이 올바른 주·정차 질서 문화를 확립하는 시정에 동참해 주길 바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