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근페이, 중고거래 ‘안심결제’ 기능 전국 오픈

안전하고 편리한 C2C 거래 환경을 만든다
  • 등록 2024-11-25 오전 11:25:50

    수정 2024-11-25 오전 11:25:50

[이데일리 김현아 기자] 당근이 중고거래의 안전성을 높이고 사용자 편의를 강화하기 위해, 자사 간편결제 서비스인 당근페이의 ‘안심결제’ 기능을 전국으로 확대 오픈한다고 25일 밝혔다.

이번 전국 오픈을 통해, 고가 물품 거래나 비대면 거래 등 다양한 환경에서 보다 안전하고 신뢰할 수 있는 중고거래 경험을 제공할 것으로 기대된다.

안심결제 기능, 안전한 거래 환경 제공

안심결제는 구매자가 물품을 확인한 뒤 구매를 확정하면, 미리 예치된 결제 대금이 판매자에게 지급되는 방식으로, 거래가 완료되기 전까지 구매자가 결제 대금을 보유하게 되어 판매자는 물품을 안전하게 전달할 수 있다.

이 기능은 서울 서초, 강남, 송파, 동작, 강동구에서 시범 운영된 뒤, 사용자들의 피드백을 반영하여 점차 기능을 개선하고 전국으로 확대됐다.

안심결제 기능을 이용하려면 판매자와 구매자 모두 당근페이에 가입되어 있어야 한다. 구매자는 채팅방 상단의 ‘당근페이’ 버튼을 통해 ‘안심결제’를 선택하고 판매자에게 요청할 수 있으며, 판매자가 이를 수락하면 거래가 진행된다.

이때 거래 금액의 2%는 안심결제 수수료로 당근머니에서 차감된다. 물품을 수령한 후 구매자가 거래를 확정하면, 실시간으로 판매자에게 결제 대금이 지급된다.

이 기능은 구매자가 본인의 필요에 맞게 선택적으로 이용할 수 있어, 기존의 당근머니 송금이나 계좌 송금 등의 다른 결제 방법도 그대로 사용할 수 있다. 구매자는 이로써 더 안전하고 편리한 거래를 선택할 수 있게 되며, 사용자 보호망이 한층 두터워질 것으로 보인다.

김영삼 당근페이 결제서비스 팀장은 “이번 안심결제 서비스의 전국 확대를 통해, 비대면 거래를 포함한 다양한 거래 상황에서 이용자 보호와 편의성이 한층 강화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전하며, “앞으로도 전국 각지의 이용자들이 더욱 안전하고 편리한 환경에서 당근 중고거래를 이용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서비스를 고도화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이데일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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