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정병묵 기자] 서울 강동구는 9월까지 생활이 어려운 재난 취약가구 850가구를 대상으로 전기와 가스, 소방, 보일러에 대한 안전점검 및 정비 사업을 실시한다고 19일 밝혔다.
구는 주거환경이 열악해 누전 및 감전, 화재 등 각종 재난사고에 노출되어 있는 안전취약계층을 대상으로 무료 안전점검 서비스를 제공해 주거환경 개선에 도움을 주고자 사업을 마련했다.
각 동 주민센터에서 2월부터 4월까지 취약계층에 대한 기초 조사를 실시하여 5월에 유관기관, 단체 및 공무원 등 10명으로 구성된 선정심의위원회를 거쳐 850가구를 선정했다. 주로 기초생활수급자나 거동이 불편한 노약자, 장애인, 독거어르신 가구 등이다.
이해식 구청장은 “안전사고에 노출된 노약자나 장애인, 기초생활수급자 등이 실질적인 도움이 될 수 있도록 철저히 안전점검을 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