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강 보면서 식사"…현대百, 천호점 식당가 '스카이라운지'로 변신

매장 경계벽 없애고 창문 크기 두배로 키워
식당가 '패밀리 다이닝' 콘셉트로
타 따블·백합만개 등 젊은 세대 맛집도 대거 입점
  • 등록 2018-04-22 오후 6:11:24

    수정 2018-04-22 오후 6:11:24

한강이 내려다보이는 ‘스카이 라운지’로 변신한 현대백화점 천호점 전문식당가에서 고객들이 식사를 하고 있다. (사진=현대백화점)
[이데일리 이성기 기자] 현대백화점 천호점 전문식당가가 한강이 보이는 ‘스카이 라운지’로 변신했다. 한 가운데에서 한강은 물론, 올림픽대교, 아차산 등이 보이는 전망대 형태로 꾸민 것이다. 이를 위해 창문 크기를 기존보다 2배 가량 키우고 매장을 나누는 경계벽도 과감히 없앴다.

현대백화점은 천호점 12층 전문식당가를 한강이 보이는 스카이 라운지 형태로 리뉴얼 오픈했다고 22일 밝혔다. 전문식당가는 영업면적 2201㎡(666평)크기로, 8개 매장(1507㎡·456평)이 우선 오픈했다. 오는 6월 나머지 3개 매장을 추가로 열 예정이다.

현대백화점 관계자는 “최근 ‘인증샷’ 문화가 발달하면서 ‘루프탑 카페’ ‘스카이 라운지’ 등이 데이트·가족 나들이 명소로 떠오르고 있는데다, 작지만 확실한 행복을 뜻하는 ‘소확행’ 소비 트렌드를 겨냥해 매장을 리뉴얼했다”며 “층 전체가 스카이 라운지 형태로 꾸며진 천호점 전문식당가는 30~40대 고객들이 자주 찾는 ‘인증샷 명소’로 자리매김할 것”이라고 말했다.

젊은 고객들이 자주 찾는 맛집도 대거 입점시켰다. 압구정 로데오거리의 태국 음식점 ‘타 따블’(Tha Table), 서초동의 백합 조개 요리 전문점 ‘백합만개’가 대표적이다. 여기에 일본과 기술 제휴를 한 교자(만두) 매장 ‘텐교’, 돈카츠 전문점 ‘히바린’과 이태원 수제버거 맛집 ‘길버트버거’ 등이 입점한다.

한식·일식·중식 등 40~50대가 즐겨찾는 ‘파인 다이닝’(Fine Dining·코스요리 중심의 고급 식당)매장에 비해 전 연령대가 쉽게 접근할 수 있는 ‘패밀리 다이닝’(Family Dining·가족이 즐기는 식당) 콘셉트를 구현한 게 특징이다.

최종국 현대백화점 천호점장은 “전문식당가도 층 전체에서 볼 수 있는 한강 뷰(View)에 초첨을 맞춰 서울 강동 상권의 새로운 명소로 부상할 것”이라고 기대했다.

이데일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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