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면세점, 내년 3월 日도쿄 긴자에 시내면세점 오픈

  • 등록 2015-11-10 오전 10:49:38

    수정 2015-11-10 오후 5:09:24

[이데일리 염지현 기자] 롯데면세점이 내년 3월 일본 도쿄의 대표적인 번화가 긴자에 시내면세점을 열고 오는 2025년까지 일본 면세시장에서 1조원의 매출 달성을 목표로 했다. 이를 위해 도쿄와 오사카에 추가로 면세점을 열고 일본을 찾는 외국 관광객들을 집중 공략할 계획이다.

롯데면세점 긴자점 외관 사진(사잔=롯데면세점)
10일 롯데면세점은 이 같은 일본 면세시장에 대한 중장기 계획을 발표했다. 롯데면세점의 일본 선봉이 될 긴자면세점은 총면적 4420㎡(약 1330평) 규모로 긴자역 부근에 도큐부동산이 소유한 건물 8~9층에 들어선다.

긴자지역은 도쿄지역을 방문하는 외국인 관광객이 즐겨 찾는 곳으로 방문율이 2위(50%)에 달한다. 특히, 중국인 관광객이 가장 많이 찾는 곳이다. 롯데면세점은 이 같은 상황을 고려해 긴자면세점 개장 2년째인 2017년 매출 목표를 2000억원으로 잡았다.

롯데는 이번 긴자면세점 개장을 통해 8년 만에 일본에 추월당한 외국인 관광객을 다시 우리나라로 끌어들이기 위한 첨병 역할도 담당한다. 특히 한풀 꺾이는 일본 한류 열풍을 부활시키기 위해 내년에는 패밀리콘서트를 도쿄에서 개최해 일본인은 물론 방일 중국인 관광객을 대상으로 한국 관광 세일즈도 추진한다.

롯데면세점은 이와 함께 잠실 월드타워점에 문을 여는 국산 중소브랜드 전문매장 ‘K-스토어’ 입점 기업 가운데 경쟁력 있는 제품을 긴자점에도 판매할 계획이다.

김보준 롯데면세점 마케팅 부문장은 “롯데면세점은 지난 2012년 1월 국내 업계 최초로 인도네시아 수카르노하타 공항에 해외점을 연 이래 지금까지 4개국에서 6개 면세점을 운영하며 해외 진출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며 “향후 지속적인 해외시장 진출을 통해 2020년 글로벌 1위 기업의 비전을 달성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일본 관광청에 따르면 올 1~9월 방일 관광객은 전년 동기 대비 48.8% 급증한 1448만명으로 이미 작년 전체 방일 관광객 수를 넘어섰다. 특히 일본은 같은 기간 한국을 찾은 외국인 관광객(958만명)을 지난 2007년 이후 8년 만에 처음으로 추월했다.

이데일리
추천 뉴스by Taboola

당신을 위한
맞춤 뉴스by Dable

소셜 댓글

많이 본 뉴스

바이오 투자 길라잡이 팜이데일리

왼쪽 오른쪽

스무살의 설레임 스냅타임

왼쪽 오른쪽

재미에 지식을 더하다 영상+

왼쪽 오른쪽

두근두근 핫포토

  • 쾅! 서울시청 인근 역주행
  • 韓 상공에 뜬 '탑건'
  • 낮에 뜬 '서울달'
  • 발목 부상에도 '괜찮아요'
왼쪽 오른쪽

04517 서울시 중구 통일로 92 케이지타워 18F, 19F 이데일리

대표전화 02-3772-0114 I 이메일 webmaster@edaily.co.krI 사업자번호 107-81-75795

등록번호 서울 아 00090 I 등록일자 2005.10.25 I 회장 곽재선 I 발행·편집인 이익원 I 청소년보호책임자 고규대

ⓒ 이데일리.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