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일 국민안전처(안전처)에 따르면 지난해 사상자가 발생한 스쿨존 43개소를 경찰청·교육청·도로교통공단 등과 합동점검한 결과 적발된 443건 중 신호등·횡단보도·과속방지턱·안전표지판 미설치 등 안전시설 미비가 372건(84%)을 차지했다.
지역별로는 서울이 8건으로 가장 많았고, 경기(7건)·부산(6건)·경남(4건)·광주(3건) 등이 뒤를 이었다.
안전처는 횡단보도·과속방지턱 설치 등 단기간에 개선할 수 있는 390건(88%)에 대해서는 연말까지 시설 개선을 마무리할 계획이다. 교차로 구조개선 등 정비 기간이 많이 필요한 53건(12%)에 대해서는 내년도 어린이 보호구역 개선사업에 우선적으로 반영할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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