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도권 3월 입주물량 전월比 75% 줄어..전세대란 우려

  • 등록 2015-02-11 오전 11:08:12

    수정 2015-02-11 오전 11:08:12

[이데일리 이승현 기자] 3월 새 아파트 공급 물량이 대폭 줄어들 예정이다. 봄 이사철과 재건축 이주수요가 맞물리는 시점에 공급 물량이 줄면서 전세 대란이 우려된다.

11일 부동산114에 따르면 오는 3월 전국 입주 물량은 1만 3675가구가 입주할 예정이다. 이달 2만 2371가구와 비교해 38.9%(8696가구) 줄어든 수치다.

특히 수도권의 감소폭이 컸다. 수도권은 이달보다 73%(6033가구) 감소한 2235가구가 입주를 기다리고 있다. 이는 지난해 3월과 비교해도 66.2%(4387가구)가 줄어든 수치다.

수도권은 2011년 이후 꾸준히 3월 입주 물량이 감소세를 보였으며 지난해 반짝 회복세를 보였지만 올해 다시 물량이 줄며 공급 부족이 우려되는 상황이다.

수도권 중 서울에서는 용산구 문배동 ‘KCC웰츠타워’ 232가구, 중랑구 면목동 ‘용마산역코오롱하늘채’ 265가구 등 총497가구가 공급된다. 지역별로 가장 적은 물량이다.

인천에서는 서창2지구1단지 국민임대 1738가구가 3월 입주를 준비하고 있다.

지방은 상대적으로 감소폭이 적다. 지난달과 비교해 18.9%(2663가구) 감소한 1만1440가구가 집들이를 시작한다.

경남, 부산, 대구의 입주 물량이 풍성하다. 경남에서는 진주 ‘더퀸즈웰가’ 1308가구 대단지 등 1814가구가 공급된다. 부산은 정관지구 ‘정관신도시3차EGthe1’ 1035가구 등 1384가구, 대구는 옥포지구에서 국민임대인 ‘대구옥포A-2’ 1186가구가 입주한다.

전월대비 3월 아파트 입주물량 현황(자료=부동산 114, 2월9일 조사 기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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