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남부 규슈 지역에는 6일부터 폭우가 내리고 있다. 이는 태풍 너구리가 아니라 장마전선의 영향이다. 그러나 경로를 틀어 북상 중인 태풍 너구리의 영향 탓에 이 지역에는 조만간 많은 비가 더 뿌릴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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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기상청의 7일 오전 예보에 따르면 대형 태풍 너구리는 8일 오전 6시까지 오키나와 현 미야코지마 섬의 남동쪽 약 120km 해상으로 이동할 예정이다. 중심기압은 910헥토파스칼(hPa), 최대풍속 55m, 최대순간 풍속은 75m로 예상돼 기상청 통계 사상 최대급 태풍으로 발전할 우려가 있다고 알려졌다.
태풍 너구리의 경로가 일본 쪽으로 치우치면서 특히 오키나와 아마미와 큐슈 지역에서는 산사태에 대한 대비책도 마련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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