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이닉스 주식관리협의회(채권단) 주관기관인 외환은행(004940)은 8일 SKT와 STX그룹 등 2곳이 하이닉스 인수의향서(LOI)를 공동매각주간사인 크레디트스위스(CS)에 제출했다고 공식 발표했다.
하이닉스 매각은 당초 유력 인수후보로 거론되던 현대중공업(009540)이 불참을 선언하면서 유찰 가능성까지 대두됐으나, SKT와 STX그룹이 LOI를 전격 제출하면서 다시 활기를 찾게 됐다.
채권단은 이번 매각작업이 국가 핵심산업에 대한 M&A인 점을 감안해, 투명하고 공정하게 매각작업을 진행한다는 입장이다. 특히 올초 각종 소송과 의혹으로 얼룩진 현대건설 매각의 전철을 밟지 않기 위해 자금조달 능력에 대한 철저한 검증을 진행한다는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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