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일 코스닥지수는 전날보다 7.21포인트(1.48%) 떨어진 479.25를 기록했다. 투자심리가 위축되면서 거래는 전날보다 감소했다. 거래량과 거래대금은 각각 6억3708만주와 1조4961억원으로 집계됐다.
기관이 나흘 연속 순매수한 가운데 외국인도 이틀째 순매수했다. 다만 매수 규모가 크지 않아 지수에 큰 힘이 되지는 못했다. 기관과 외국인은 각각 67억원과 54억원 순매수를 기록했다.
반면 개인은 111억원 순매도를 기록하며 이틀 연속 팔자우위를 이어갔다.
시가총액 상위주들은 대부분 부진했다. 서울반도체(046890) 메가스터디(072870) 셀트리온(068270) SK브로드밴드(033630) 네오위즈게임즈(095660) 태광(023160) 다음(035720) 등이 하락한 가운데 동서(026960) CJ오쇼핑(035760) GS홈쇼핑(028150) 유니슨(018000) 등이 올랐다.
하나투어(039130)를 비롯해 모두투어(080160) 참좋은레져(094850) 세중나모여행(039310) 등 여행주는 신종플루로 여행수요가 위축될 것이라는 우려로 하락했다. 특히 하나투어는 지난달과 3분기 영업이익이 지난해 같은기간에 비해 흑자전환했다고 밝혔지만 그보다는 신종플루에 더 민감하게 반응했다.
반면 의약주들과 온라인 교육주들은 약세장에도 아랑곳하지 않고 큰 폭으로 올랐다. 웰크론(065950)과 파루(043200) 중앙백신(072020) 보령베디앙스 대한뉴팜(054670) 등 의약주들이 급등했고 아이넷스쿨(060240) 에듀박스(035290) 디지털대성(068930) 등 온라인 교육주들이 상한가로 직행했다.
교재출판비중이 높은 확인영어사(034010)와 능률교육(053290)도 급등했다. 반면 학원사업을 영위하는 청담러닝(096240)은 하락했다.
반면 에프씨비투웰브(005690)는 주가조작 혐의로 검찰 조사 소식이 전해진 후 사흘 연속 하한가로 고꾸라졌다.
17개 상한가 포함 263개 종목이 올랐고 4개 하한가 포함 689개 종목이 하락했다. 56개 종목은 보합권에 머물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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