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조민정 기자] LG전자(066570)가 인도법인 기업공개(IPO)를 공식화하며 본격 절차에 돌입했다.
| (사진=연합뉴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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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전자는 9일 “인도 현지 종속회사인 인도법인(LG Electronics India Limited)을 인도증권 시장에 상장하기 위해 지난 6일(현지시간) 인도증권거래위원회에 IPO 관련 상장예비심사서류(DRHP)를 제출했다”고 공시했다.
상장예비심사청구서는 수요 예측, 공모가, 공모일 확정을 위해 상장심사기관에 법인 지배구조와 재무 현황 등을 공개하는 서류다.
LG전자는 “최종 상장 여부는 시장 상황 또는 사전 수요 예측 결과 등에 따라 결정될 예정”이라며 “당사가 보유한 인도법인의 지분 15%가 매각될 예정이며, 구체적인 지분 매각 금액은 확정되지 않았다”고 설명했다.
앞서 한국거래소는 이날 LG전자에 인도법인 기업공개(IPO)에 따른 타법인 주식 처분 추진 보도에 대한 조회공시를 요구했다. 업계에서는 LG전자 인도법인의 기업 가치를 130억 달러(약 18조 원)로 보고있어 IPO를 통해 최대 15억 달러를 조달할 수 있을 것으로 전망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