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H농협은행, 수신 금리 인하…1년 예금 이자율 0.45%

  • 등록 2020-06-12 오후 1:47:11

    수정 2020-06-12 오후 1:47:11

[이데일리 김유성 기자] NH농협은행은 12일 예금과 적금 등의 금리를 인하했다고 밝혔다. 지난달 28일 한국은행 금융통화위원회 기준금리 인하에 따른 금리 조정이다.

일반정기예금은 1년 거치 기준 이자율이 0.7%였지만 0.45%로 내렸다. 개인을 위한 큰만족실세예금은 0.75%에서 0.6%로 변경됐다. 법인용 큰만족실세예금은 1년 이자율이 0.7%에서 0.5%로 떨어졌다. 연단위로 금리가 결정되는 주택청약예금은 1.25%에서 1.05%로 떨어졌다.

적금 이자율도 하락했다. 개인 정기적금은 1년 기준 0.9%에서 0.7%로, 상호부금은 0.9%에서 0.65%로 떨어졌다.

서민들을 위한 저축상품인 장기주택마련저축, 주택청약부금, 행복재형저축 등은 3년 넣어야 1%대 금리가 가능했다. 장기주택마련저축은 기존 1.5%(3년 기준)에서 1.25%로 변경됐고 주택청약부금은 1.2%에서 1.0%로 이자율이 떨어졌다.

농협은행 외 1금융권에서는 KB국민·하나·SC제일·씨티은행이 예적금 이자율을 낮췄다. 부산·경남·대구·전북은행 등 지방은행도 수신 금리를 낮췄다. 상대적으로 금리 매력이 높았던 대형 저축은행들도 잇따라 금리 인하를 결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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