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 이데일리 김혜미 특파원] 미국의 행동주의 헤지펀드 엘리엇 매니지먼트가 삼성물산(000830)의 주주총회 결의금지 가처분 소송을 제기하는 법적 절차를 시작했다고 8일(현지시간) 발표했다.
엘리엇은 이날 보도자료에서 “엘리엇은 삼성물산과 제일모직(028260)의 합병안이 명확히 공정하지 않고 삼성물산 주주들의 이익 극대화에도 부합하지 않으며, 불법적이라고 믿고 있다”며 “따라서 양측 합병을 막고 주주들의 이익을 보호하기 위해 삼성물산과 이사진에 대한 주주총회 결의 금지 등 법적 절차를 이날 시작했다”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