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방부, 세월호 인양 결정시 모든 역량 동원해 지원

윤일병 사건 1주기…사건 발생하지 않도록 예방에 중점
  • 등록 2015-04-07 오후 12:27:26

    수정 2015-04-07 오후 12:27:26

[이데일리 최선 기자] 국방부는 정부차원에서 세월호 인양이 결정되면 모든 역량을 동원해 지원하겠다고 전했다.

김민석 국방부 대변인은 7일 정례브리핑에서 “세월호 인양이 현재 정부차원에서 결정된 것은 아닌 것 같다”면서도 “결정이 돼서 군에 대한 임무가 주어지면 군이 보유한 모든 능력을 동원하고 정성을 다해 지원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국방부는 지난해 세월호 실종자 수색 과정에서도 해군 잠수사와 장비를 투입해 지원했다. 또한 천안함 피격사건 때에도 선체를 인양하는데 참여한 바 있다.

아울러 김 대변인은 지난해 4월 동료 병사들의 상습적 폭행과 가혹행위로 숨진 윤 일병 1주기를 맞은데 대해서 “윤 일병과 같은 군의 기강을 어지럽히고 군의 사기를 떨어뜨리는 사건이 발생하지 않도록 예방하는 데 중점을 두고 있다”고 강조했다.

그는 “병영문화를 개선하기 위해서 육·해·공군과 국방부가 많은 노력을 기울이고 있고 현재도 이행사항들을 추진하고 있다”며 “국회에서도 우리 군의 병영문화를 개선하기 위해서 지원해주고 있고 많은 국민들도 이에 대해 관심을 가지고 있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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