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 E&S, 7억달러 규모 해외 영구채권 발행 추진

재무구조 개선, 해외 사업자금 확보 등 모색
  • 등록 2014-10-10 오후 2:30:43

    수정 2014-10-10 오후 2:30:43

[이데일리 성문재 기자] 도시가스 및 발전 사업 회사 SK E&S가 7억 달러(약 7500억 원) 규모의 영구채권 발행을 추진중이다. 이르면 내달 초 발행할 것으로 보인다.

10일 업계에 따르면 SK E&S는 최근 영구채 발행을 검토했으며 영구채 발행 주관사로 골드만삭스, 바클레이즈, 씨티그룹글로벌마켓증권, JP모간, UBS 등 5곳을 선정했다. 법률자문은 김앤장 및 세종이 맡고, 회계자문은 삼일회계법인이 담당한다.

SK E&S는 재무구조 개선과 해외 사업자금 확보 등을 위해 영구채 발행에 나선 것으로 풀이된다.

SK E&S는 최근 몇년 사이 정체된 국내 도시가스 시장을 넘어 해외시장 개척에 나서고 있으며 기존 도시가스 사업뿐만 아니라 전력, 액화천연가스(LNG) 등으로까지 사업 모델을 다각화하면서 순차입금이 늘고 부채비율이 높아지는 등 재무구조가 악화된 상태다.

영구채권은 만기 없이 이자만 지급하는 채권으로 국제회계기준(IFRS)상 자본으로 인정받고 있다. 따라서 부채비율을 낮출 수 있을 뿐만 아니라 지배구조 변동 없이 자본 확충을 꾀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

앞서 지난 8월 국제 신용평가사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는 SK E&S의 신용등급을 BBB+로 유지했지만 등급전망을 ‘안정적’에서 ‘부정적’으로 조정한 바 있다.

▶ 관련기사 ◀
☞ SK E&S, 유정준 사장에 상반기 9억6527만원 지급
☞ S&P, SK E&S 아웃룩 '부정적' 하향
☞ SK, LNG세율 인하로 SK E&S 실적 '긍정적'-현대
☞ 대전 창조경제센터, SK와 함께 '벤처 대박' 터뜨린다
☞ 하나SK카드, '체크타임 이벤트' 진행
☞ 그룹사 2~4세 자산 대물림 '가속도'…SK 현대重 등은 0%
☞ SK케미칼, '생물공학기업대상' 수상..바이오 사업 성과
☞ 조금 높아진 보조금, 그래도 SK텔레콤이 가장 많아(종합)


이데일리
추천 뉴스by Taboola

당신을 위한
맞춤 뉴스by Dable

소셜 댓글

많이 본 뉴스

바이오 투자 길라잡이 팜이데일리

왼쪽 오른쪽

스무살의 설레임 스냅타임

왼쪽 오른쪽

재미에 지식을 더하다 영상+

왼쪽 오른쪽

두근두근 핫포토

  • 김희애 '자기 관리 끝판왕'
  • 손바닥 얼굴
  • 인간 복숭아
  • "사장님~!"
왼쪽 오른쪽

04517 서울시 중구 통일로 92 케이지타워 18F, 19F 이데일리

대표전화 02-3772-0114 I 이메일 webmaster@edaily.co.krI 사업자번호 107-81-75795

등록번호 서울 아 00090 I 등록일자 2005.10.25 I 회장 곽재선 I 발행·편집인 이익원 I 청소년보호책임자 고규대

ⓒ 이데일리.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