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우조선해양(042660) 노사는 지난달 30일 단체교섭안에 잠정 합의하고 1일 조합원 총회를 통해 확정했다. 이날 조합원 총회에서 7116명의 조합원 중 6888명의 조합원이 투표에 참여했으며, 이중 3901명(56.6%)이 찬성해 합의안을 통과시켰다.
지난 5월 13일 첫 상견례를 시작한 지 70여 일 만에 합의안을 이끌어내 하기 휴가 전 협상을 마무리했다.
노사가 합의한 주요 내용은 △기본급 1만3000원 인상 △직위수당 5000원 인상 △성과배분상여금 300% △회사 주식매입 지원금 200% △교섭타결 격려금 280만원 △사내근로복지기금 40억원 출연 △60세로 정년연장 △협력사 직원 처우 개선 등이다.
특히 사측에서는 협력사를 회사가 영속기업으로 발전하기 위한 동반자로 인식하고, 협력사 직원의 처우개선에도 힘쓰기로 했다.
고재호 대우조선해양 고재호 사장은 “불확실한 조선시황, 실적 등 어려운 환경 속에서 회사의 발전을 위해 현명한 결정을 해준 노조집행부와 조합원에게 감사한다”며 “이번 합의를 통해 한 단계 성숙한 노사관계를 만드는 초석을 다졌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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