찬바람만 불면 `우울해`..계절성 우울증 자기진단법

  • 등록 2012-11-21 오후 4:24:07

    수정 2012-11-21 오후 4:24:07

[이데일리 우원애 리포터]날씨가 쌀쌀해지면서 기분이 가라앉고 우울감과 무기력감을 호소하는 이들이 많다. 흔히 계절을 탄다고 쉽게 이야기 하지만 사실 이런 증상들은 ‘계절성 우울증(SAD)’ 때문이다.

계절성 우울증은 여름철 우울증과 겨울철 우울증으로 나뉜다. 겨울철 우울증의 가장 큰 원인은 일조량의 감소다. 햇빛의 양과 일조시간이 부족해지면서 점점 에너지를 고갈시키고 활동량을 저하시켜 과식이나 과수면을 일으킨다. 특히 일조량의 변화로 멜라토닌의 조절에 혼동이 오면서 활력이 떨어지고 기분이 가라앉는 등 신체 균형이 깨지고 수면문제가 발생해 우울감이 증가한다.

미앤미의원 의료진은 “무기력감을 느끼면서 과식을 하거나 당분을 찾기때문에 겨울철 우울증은 복부비만을 유발할 가능성이 크고 무기력감으로 외부활동도 차단시켜 비타민D의 결핍을 유발할 수 있다“며 ”겨울철에는 적절한 햇빛 노출이 건강에 필수“라고 설명했다.

[계절성 우울증 자가진단]

1. 거의 하루 종일 우울감을 느낀다.

2. 활동량이 예전에 비해 많이 줄어들었다.

3. 식욕부진이나 식욕증가, 또는 급격한 체중감소나 체중증가가 있다.

4. 거의 매일 불면 또는 수면과다에 시달린다.

5. 거의 매일 심한 흥분, 불안 증세가 나타나고 생각과 행동이 느려진다.

6. 거의 매일 피로를 느끼고 무기력하다.

7. 거의 매일 존재감 상실을 경험하고 죄책감을 느낀다.

8. 거의 매일 사고력이나 집중력이 떨어지고 우유부단해진다.

9. 반복적으로 죽음, 자살에 대해 생각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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