日 자민당 새 총재에 아베 신조 전 총리 선출...日 우경화 본격화

결선투표서 역전극..5년만에 자민당 수장 복귀
총리 재임시절 '위안부 강제연행' 부정 망언 일삼아
  • 등록 2012-09-26 오후 3:23:09

    수정 2012-09-26 오후 3:23:09

[이데일리 성문재 기자]일본 제1 야당 자민당 총재에 대표적인 우익 정치인 아베 신조 전 총리(사진)가 선출됐다.

아베 신조 전 총리는 26일 진행된 자민당 총재 결선투표에서 108표를 얻어 89표를 획득한 이시바 시게루 전 정조회장을 19표 차이로 꺾었다고 요미우리신문이 26일 보도했다.

당초 1차 투표에서는 이시바 전 정조회장이 199표(당원 165표, 국회의원 34표)를 얻어 1위를 차지했다. 아베 전 총리는 141표(당원 87표, 국회의원 54표)였다.

이시하라 노부아키 간사장이 1차 투표에서 탈락한 뒤 치러진 결선투표는 국회의원 표결로 승부를 가렸다.

총재 선거 사상 결선투표에서 2위 후보가 역전한 것은 지난 1956년 이후 56년 만이다. 아베 신조 전 총리는 2007년 이후 5년만에 자민당을 이끌게 됐다. 사임한 총재가 다시 총재직을 맡는 것은 1955년 자민당 창당 이후 처음이다.

자민당이 차기 중의원 선거에서 정권을 탈환하면 아베 신임 총재는 다시 총리에 오르게 된다.

아베 신임 총재는 지난 2006년 9월부터 2007년 9월까지 총리에 재임하면서 ‘위안부 강제연행’을 부정하는 망언을 해왔다. 그는 또 일본 국가 지도자의 야스쿠니 신사 참배를 옹호하고 한국의 일본 교과서 왜곡 비판에 대해 ‘내정간섭’이라고 비판한 바 있다.

아베 신조 전 총리가 26일 치러진 자민당 총재 선거에서 결선 투표 끝에 이시바 시게루 전 정조회장을 꺾고 제25대 신임 총재로 선출됐다. 됴쿄·로이터=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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