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베 신조 전 총리는 26일 진행된 자민당 총재 결선투표에서 108표를 얻어 89표를 획득한 이시바 시게루 전 정조회장을 19표 차이로 꺾었다고 요미우리신문이 26일 보도했다.
당초 1차 투표에서는 이시바 전 정조회장이 199표(당원 165표, 국회의원 34표)를 얻어 1위를 차지했다. 아베 전 총리는 141표(당원 87표, 국회의원 54표)였다.
총재 선거 사상 결선투표에서 2위 후보가 역전한 것은 지난 1956년 이후 56년 만이다. 아베 신조 전 총리는 2007년 이후 5년만에 자민당을 이끌게 됐다. 사임한 총재가 다시 총재직을 맡는 것은 1955년 자민당 창당 이후 처음이다.
자민당이 차기 중의원 선거에서 정권을 탈환하면 아베 신임 총재는 다시 총리에 오르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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