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인영 통일부 장관이 7월 28일 오전 서울 종로구 정부서울청사에서 실·국장들과 브레인스토밍(자율토론)을 하기 전 인사말을 하고 있다.[이데일리 이영훈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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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데일리 정다슬 기자] 이인영 통일부 장관이 오는 16일 취임 후 처음으로 판문점을 방문한다.
15일 통일부는 이 장관의 판문점 현장 방문 일정을 이같이 공지했다. 9월 16일은 북한이 개성 남북공동연락사무소를 폭파한 지 3개월이 되는 시점이다.
이 장관은 판문점 내 자유의 집과 군사정전위원회 회의실, 2018년 4·27 남북정상회담 당시 두 정상이 함께 걸었던 도보다리 등 주요 시설을 둘러보고 현장에서 근무하는 직원들을 격려할 예정이다.
또 판문점 공동경비구역(JSA)의 비무장화 지역을 살펴보고 지난해 10월 접경지역의 아프리카돼지열병(ASF) 확산으로 지금까지 중단된 판문점 견학 재개 준비상태도 점검할 것으로 보인다.
통일부는 당초 9월부터 판문점 견학을 재개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었으나 코로나19가 재확산하면서 재개시점을 가늠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