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민정, “광진을 출마?" 질문에 "당이 판단해야 할 몫”

고민정 전 靑대변인, MBC라디오 출연
“광진행 버스 에피소드 올린 것, 복선 아냐”
  • 등록 2020-01-22 오전 10:02:38

    수정 2020-01-22 오전 10:02:38

고민정 청와대 대변인. (사진=연합뉴스)
[이데일리 김정현 기자] 고민정 전 청와대 대변인이 22일 출마 지역구로 광진을을 배제할 수 없냐는 질문에 “어느 곳도(배제할 수 없다)”라고 말했다.

고 전 대변인은 이날 MBC라디오 ‘김종배의 시선집중’에 출연해 “어떤 것이 가장 큰 효과를 낼 수 있을지는 그건 당에서 판단해주셔야 될 몫”이라며 이처럼 밝혔다.

고 전 대변인의 총선 출마지로는 현재 광진과 일산, 서초 등이 거론되고 있다. 그런데 고 전 대변인이 전날 페이스북에 총선 출마 결심 과정을 서술하면서 광진구로 향하는 721번 버스를 언급하면서, 고 전 대변인이 광진 출마를 결심한 것 아니냐는 의구심이 나왔다.

다만 “721번 버스에 복선이 깔렸는지” 묻는 질문에 “그렇지는 않다. 저희 집 앞에서 청와대 인근까지 가는 버스가 그것”이라며 “아직 정해지지 않아서 마땅히 드릴 말이 없다. 당에게 많은 것을 맡겨놓은 상황”이라고 답했다.

아울러 “청와대 출신 인사들이 너무나 많이 출마를 희망하고 있다”는 질문에 고 전 대변인은 “청와대 출신이라고 해서 모두 다 당선이 보장돼 있지 않다”며 “국정운영이란 걸 함께 해나가면서 아까 국회와의 어려운 상황들, 입법에서 모든 정책들이 걸리는 상황들에 대한 간절함 괴로움 이런 것들이 많이 있었기 때문에 많이 나간 것이 아닌가 생각한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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