행정자치부(행자부)는 오는 17일부터 28일까지 K-REN(부동산거래정보망)을 사용하는 한국공인중개사협회 소속 부동산 중개사무소, 정보시스템을 개발·보급·관리하는 수탁사 등을 대상으로 이 같은 점검을 실시한다고 5일 밝혔다.
최근 인터넷진흥원(KISA) 개인정보침해신고센터에는 “부동산 중개소에서 내 개인정보를 파는 것 같다”, “부동산 중개소에서 아파트 입주 예정자들에게 무차별적으로 전화를 걸어 영업을 하고 있다”는 등 피해가 잇따라 신고되고 있다.
행자부는 자율점검이 완료된 뒤 부동산 업체를 대상으로 이달 28일까지 온라인 점검과 현장 확인점검 실시할 예정이다.
정재근 차관은 “이번 점검은 국민 생활과 밀접한 분야의 개인정보 관리 수준을 더욱 높이는 취지”라며 “비정상적인 재산정보 관리를 정상화시키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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