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T, 협력사 상생펀드 전년비 10% 증액

  • 등록 2013-04-30 오후 3:27:27

    수정 2013-04-30 오후 3:27:27

[이데일리 김현아 기자] SK텔레콤이 협력사 성장을 돕기 위해 성장펀드를 만들면서 전년대비 10% 증액된 1600억 원을 지원키로 했다.

SK텔레콤(017670)은 30일 오전 11시 서울 서초구 소재 팔레스 호텔에서 열린 ‘SK텔레콤 상생협의회’에서 건강한 ICT에코시스템 구축에 대한 강한 의지를 담은 ‘2013년 동반성장 추진 계획’을 발표했다.

이 자리에는 SK텔레콤 박인식 사업총괄 및 임원진과 26개 협력사 대표들이 참석해 동반성장 추진 계획을 공유하고, 고충과 관심사를 허심탄회하게 논의했다.

먼저 지난 해보다 늘어난 1600억 원 규모의 동반성장펀드를 조성해 성장을 위한 자금을 지원하기로 했다.

협력사 직원들이 상생을 피부로 느낄 수 있도록 연내 협력사 구성원 대상 건강검진, 복지포인트 카드 발급 등 복지 프로그램을 기획하고, 스마트러닝, 동반성장MBA 등 전문 교육 과정도 무상 제공할 예정이다.

협력사에 특허 및 기술 이전을 확대하고, 독자 기술을 보호하기 위한 기술자료 임치계약도 확대 지원하며, ’제 때 주고 제 값 주기’를 통해 불공정 거래를 근절하고 투명한 구매 프로세스를 정착시킬 계획이다.

특히 눈에 띄는 점은 협력사와 수평적 소통을 활성화하기로 한 점이다. SK텔레콤 임원 및 실무자들은 금년 말까지 170여 개 대표 협력사를 방문해 상생방안을 모색하는 ‘1대1 미팅’을 하고, R&D, 네트워크, 전산기기, 서비스 운영 등 사업 유형별 동반성장 캠프를 시행하는 등 교류채널을 다양화해 나갈 계획이다.

아울러 솔루션, 유무선IPTV, 헬스케어 등 주도적으로 추진 중인 신사업에 대한 동반 진출 기회를 제공할 방침이다.

박인식 사업총괄은 “개별 기업 간 경쟁이 아닌 생태계간 경쟁으로 패러다임이 빠른 속도로 전환되고 있는 만큼 상생을 통해 생태계 구성원간 신뢰 구축이 우선돼야 하는 시기”라며, “방향성 있고, 장기적인 안목의 동반성장을 통해 협력사 경쟁력을 키우고 국내 ICT 에코시스템 강화에 이바지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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