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e뉴스 우원애 기자] 부산 수영만요트경기장 계류장에 돌고래떼와 새끼 밍크고래가 발견돼 부산아쿠아리움과 국립수산과학원, 119구조대가 구조에 나섰다.
이들은 돌고래 10~12마리, 새끼 밍크고래 1마리로 25일 오후 4시께 부산 수영만요트경기장 계류장에서 발견됐다.
| 부산서 발견된 새끼 밍크고래 / 부산=연합뉴스 (부산아쿠아리움 제공)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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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고를 받고 출동한 구조대가 접근하려하자 돌고래들은 먼바다로 빠져나갔고, 새끼 밍크고래(몸길이 3m 내외) 1마리만이 계류장에 남아 있다가 오후 5시 30쯤 사라졌다.
수산과학원 고래연구소 안용락 박사는 “젖먹이인 새끼 밍크고래가 어미를 잃고 방황하다가 어리거나 다친 개체를 돌봐주는 습성이 있는 돌고래들과 함께 이동한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그러나 당시 밍크고래는 외관상 상처가 없었던 것으로 알려졌다.
| 부산서 발견된 새끼 밍크고래 / 부산=연합뉴스 (부산아쿠아리움 제공)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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