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와글와글 클릭) 조현오 동영상 불방 파문 "KBS, 국민의 방송 맞나?"

  • 등록 2010-08-17 오후 4:29:02

    수정 2010-08-17 오후 4:29:02

▲ KBS 2TV "추적 60분"

 
[이데일리 편집부]지난 16일 추적60분 제작진이 “조현오 강연 동영상 보도를 윗선에서 막아 보도 하지 못했다” 고 말한 것과 관련해 파문이 확장되고 있다.

추적60분 제작진은 보도자료를 통해 “노무현 전 대통령과 천안함 유족들을 향한 부적절한 발언을 담은 조현오 경찰청장 후보자의 동영상을 제작진이 지난 6월말 입수해 오는 18일 방영하려 했지만 시사제작국장의 반대로 방송이 불방됐다” 고 밝혔다.

이어 “이 사건은 특종보도를 준비하다 소속 국장에 의해 아이템이 엎어지는 최초의 사태"라며 "시사제작국장이 제작진의 자율성을 침해하고, 자신의 편향된 논리로 특정 정파에 유리한 데스킹을 하고 있다는 의혹을 제기할 수밖에 없다"고 비판했다.

그러나 시사제작국측은 “이번 사안은 통상적인 사전 협의를 거쳤을 뿐 제작진의 자율성을 침해한 것이 아니다”라며 “시사제작국은 지난 13일 ‘추적 60분’ 제작진으로부터 조 후보자 동영상 관련 보고를 받은 뒤 시사제작국장과 부장, 해당 팀장, 취재담당자가 세 차례에 걸쳐 협의를 했다”고 반박했다.

이처럼 양측의 주장이 팽팽하게 맞서는 가운데 `추적60분` 외압 논란을 지켜보는 네티즌들은 일단 제작진의 편을 들어주는 분위기다.

이들은 “공영방송 운운하며 시청료까지 인상한다면서 정작 국민의 알권리와 공정보도는 망각한 채 정권에 빌붙으려 했던 KBS의 작태에 분노를 느낀다” 며 “이 사건을 계기로 KBS는 스스로 공영방송이길 포기한 것” 이라고 비판했다.

또 “조중동과 다를 바 없는 KBS” “국민의 방송? NO! MB의 방송!!!” 등의 반응을 올리며 “공정하지 못한 KBS방송은 전파 낭비만 초래 할 뿐”이라고 개탄했다.

이밖에 많은 네티즌들이 “이러다 땡이 뉴스나오는건 아닐런지” “정부의 대변방송으로 전락한 KBS” “난 오늘부터 KBS 안 볼테니 내 시청료 반납 바람” 등 반응을 쏟아내며 국민의 방송을 표방했던 KBS의 이중적인 모습에 실망감을 드러냈다.

▶ 관련기사 ◀
☞(와글와글 클릭) 김지훈-임정은 이번엔 `커플링` 이미 연인?
☞(와글와글 클릭) 아이폰은 `오세훈, 전두환, 대운하` 싫어해!!
☞(와글와글 클릭) `막장` 경찰, 동료 경찰 협박해 금품갈취


이데일리
추천 뉴스by Taboola

당신을 위한
맞춤 뉴스by Dable

소셜 댓글

많이 본 뉴스

바이오 투자 길라잡이 팜이데일리

왼쪽 오른쪽

스무살의 설레임 스냅타임

왼쪽 오른쪽

재미에 지식을 더하다 영상+

왼쪽 오른쪽

두근두근 핫포토

  • 시선집중 ♡.♡
  • 몸짱 싼타와 함께 ♡~
  • 노천탕 즐기는 '이 녀석'
  • 대왕고래 시추
왼쪽 오른쪽

04517 서울시 중구 통일로 92 케이지타워 18F, 19F 이데일리

대표전화 02-3772-0114 I 이메일 webmaster@edaily.co.krI 사업자번호 107-81-75795

등록번호 서울 아 00090 I 등록일자 2005.10.25 I 회장 곽재선 I 발행·편집인 이익원 I 청소년보호책임자 고규대

ⓒ 이데일리.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