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투자증권은 1분기 순이익이 258억6100만원으로 전년동기대비 46.4% 감소했다고 6일 공시했다. 매출액은 1조3226억2000만원으로 23.2% 감소했고 영업이익은 215억8100만원으로 50.4% 줄었다.
우리투자증권 관계자는 "수수료 수지와 이자수지는 분기별 안정 기조를 이어갔으나 금리 상승, 스왑스프레드 증가에 따른 평가손 확대 및 트레이딩 수익 감소로 실적이 부진했다"고 설명했다.
사업부문별로 살펴보면 특히 트레이딩 부문의 부진이 눈에 띄었다.
브로커리지 부문은 거래대금이 증가로 시장점유율이 전분기 6.9% 대비 1.7%포인트 상승한 8.6%을 기록했다. 이에 중개수수료수익은 전분기 841억원보다 2% 성장한 855억원을 올렸다.
금융상품 부문의 경우 펀드판매잔고는 채권(혼합)형을 중심으로 소폭 증가했으나 주식형펀드 환매가 지속되며 수수료는 전분기 수준을 유지했다. ELS 등 파생결합증권 판매와 MMT 판매가 전분기 대비 다소 하락했으나, 자문형랩을 중심으로 랩 잔고가 늘어나며 전체 금융상품 판매수수료는 전분기 165억원 수준인 164억원을 기록했다.
이외 고객자산은 작년 6월말 97조5000억원 대비 23.6% 증가한 120조5000억원을 기록했으며, 1억원 이상 고객수는 전년동기대비 15.5% 늘어난 5만2734명을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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