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일 정황 롯데주류BG 대표이사는 서울 소공동 롯데호텔에서 두산주류 영업양수도 계약 체결식을 갖고 “롯데칠성(005300)의 주류사업과 두산주류의 합병 시너지가 극대화 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정 사장은 “롯데가 주류사업(롯데주조)에 몸 담은지 이미 30여년이 지났다”며 “이제 맥주, 소주, 위스키, 와인, 전통주 등 종합주류회사로 면모를 갖쳤다”고 말했다.
정 사장은 이어 “일부에서 인수가격이 높다는 말들이 있지만 과거 부산의 대선주조(전국 MS 7%)가 3600억원에 매각된 만큼 두산의 영업가치는 이와 비교할 수 없을 정도로 높다”고 강조했다.
정 사장은 “구체적인 계약 조건은 밝힐수 없지만 직원들의 고용승계는 3년간 보장되며 임원의 경우 선별적으로 뽑을 예정”이라고 말했다.
최종 인수 금액에 대해서도 실사 후 소폭으로 변동될 수 있지만 현재 수준으로 보면 된다고 설명했다.
한편, (주)두산 강태순 부회장은 체결식 이후 "두산이 못다 이룬 주류의 꿈을 롯데가 이뤄주길 바란다"며 "앞으로 롯데측의 원할한 영업이 이뤄지도록 측면에서 아낌 없이 지원을 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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