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S건설, 외형에서 내실로 중심이동

플랜트 총괄 신설..EPC사업 시너지 제고
개발·주택사업 축소..공공 수주에 `총력`
  • 등록 2008-12-10 오후 5:52:22

    수정 2008-12-10 오후 7:02:30

[이데일리 윤도진기자] 전문경영인 체제를 이어온 GS건설이 오너의 책임경영을 앞세워 위기 극복에 나선다. 리스크관리가 필요한 시기이기 때문에 공격적인 외형성장 위주의 경영보다는 책임있는 내실경영이 필요하다는 판단에서다.

GS건설(006360)은 10일 오후 5시 열린 이사회에서 김갑렬 대표이사 사장을 부회장으로, 허명수 현 사업총괄사장(COO)을 최고경영자(CEO)로 임명했다. 또 부사장 2명을 승진 발령하고 상무 7명을 새로 선임했다.

이번 인사는 옛 LG건설 이래 이어져 온 전문경영인 체제가 오너 경영을 기반으로 개편되었다는 점에서 관심을 모은다. 
 
내실경영을 뒷받침하기 위해 조직개편도 단행했다.

GS건설은 설계부터 자재구매-조달-시공-유지관리 등을 총괄하는 EPC사업의 시너지를 제고하고 경쟁력을 강화하기 위해 플랜트 총괄을 신설, 우상룡 총괄사장이 플랜트사업본부와 발전·환경사업본부를 관장하도록 했다.

또 개발사업과 주택사업 부문은 과거 공격적으로 운영했던 영업조직을 축소하는 대신 내실·관리형 체제로 전환했다. 기존에는 일선 수주영업에 많은 인력을 배치해 수주에 총력을 기울였지만 영업팀수를 줄여 기존 사업장 관리에 중점을 두기로 했다.
 
대신 국내영업본부의 역할을 강화해 앞으로 경기부양 정책과 함께 쏟아질 SOC(사회간접자본)사업 수주에 주력키로 했다. 

또 국내영업본부 내에 두었던 홍보실도 사장직할 CLO(최고법무책임자) 산하로 이동 배치했다. 국제금융·IR·해외영업 지원 등을 통합한 글로벌 사업지원실과 인재개발실을 신설하는 등 본부 관리 조직도 재정비한다.

GS건설 관계자는 "이번 인사와 조직개편에서 알 수 있듯이 내년 경영방침은 사업의 선택과 집중, 질적 성장을 주요 내용으로 하는 `내실경영과 기본의 실천`"이라며 "이를 위해 경영관리를 질적으로 변화시키는 한편 핵심사업의 글로벌 역량을 확보해 영업 경쟁력을 강화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 관련기사 ◀
☞GS건설 `허명수號` 출범..오너경영 전환
☞GS건설 `2009 iF 디자인 어워드` 5개부문 수상
☞내년 아파트 분양계획 `오리무중`

이데일리
추천 뉴스by Taboola

당신을 위한
맞춤 뉴스by Dable

소셜 댓글

많이 본 뉴스

바이오 투자 길라잡이 팜이데일리

왼쪽 오른쪽

스무살의 설레임 스냅타임

왼쪽 오른쪽

재미에 지식을 더하다 영상+

왼쪽 오른쪽

두근두근 핫포토

  • 시선집중 ♡.♡
  • 몸짱 싼타와 함께 ♡~
  • 노천탕 즐기는 '이 녀석'
  • 대왕고래 시추
왼쪽 오른쪽

04517 서울시 중구 통일로 92 케이지타워 18F, 19F 이데일리

대표전화 02-3772-0114 I 이메일 webmaster@edaily.co.krI 사업자번호 107-81-75795

등록번호 서울 아 00090 I 등록일자 2005.10.25 I 회장 곽재선 I 발행·편집인 이익원 I 청소년보호책임자 고규대

ⓒ 이데일리.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