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 홍원표 부사장 등 일부 보직 인사

  • 등록 2008-03-10 오후 7:10:27

    수정 2008-03-11 오전 8:40:06

[이데일리 박호식기자] 비자금 특검으로 정기인사가 미뤄지고 있는 삼성전자가 당장 필요한 부문에 일부 임원들의 보직인사를 하고 있다.

삼성전자(005930)는 최근 정보통신부문에서 휴대폰 사업전략을 총괄하는 상품기획팀장에 KT에서 와이브로 등을 담당했던 홍완표 전무를 부사장으로 임명했다. 이에 따라 기존 상품기획팀장을 담당했던 이강훈 전무가 정보통신부문내 CDMA 개발 담당으로 옮겼다.
 
삼성전자는 또 LCD부문내에 모듈센터를 신설하고, 센터 총괄 책임자에 경영전략 담당이던 허흔 상무를 임명했다. 또한 삼성코닝의 이기섭 부사장을 LCD 총괄로 영입했다.

삼성전자 관계자는 10일 "승진 및 사업부 이동 등 정기인사는 이뤄지지 못하고 있다"며 "일부 임원 영입 및 사업부내 역할이동이 이뤄졌을 뿐"이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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